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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우승의 조건 Volleyball

# 우승의 조건

팀을 이끌어 나가는 좋은 세터가 있어야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라이트 공격수가 있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레프트 두 명과 리베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평균 이상의 센터 두 명이 있어야 우승의 퍼즐이 완성된다.

하지만 라바리니 감독의 부임 이후 이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
더 이상 좋은 센터는 우승의 필요 조건이 아니라, 필요충분 조건이라는 것.
현대 배구에서 센터는 네트 좌우를 오가며 단순히 유효 블로킹을 해내는 존재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속공을 통해 좌우 공격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상대 블로킹을 분산시키는 아주 큰 역할을 지니고 있다. 
(양효진과 김수지가 주전인 우리나라 대표팀의 센터진은 도쿄 올림픽 이후 공격력이 강한 선수로 반드시 세대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GS칼텍스가 이번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센터진들의 보다 나은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동안의 습성을 완전히 고칠 수는 없겠지만 주전 세터 이고은이 센터 공격수들을 조금 더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수지의 경우 아주 가끔 속공을 사용하지만, 문명화나 김유리를 쓰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다. 
(안혜진은 이고은보다 더 속공 토스를 올리지 않으며, 최근 경기에 투입되고 있는 이현은 상대적으로 속공에 장점이 있어 보인다)

좌우 공격수들이 타 팀에 뒤지지 않기에 충분히 포스트시즌을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센터 공격 비율을 최소 15 ~ 20% 가져가야 한다. 
클러치 상황이 아닌, 여유가 조금 있는 상황에서는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의식적으로라도 속공 토스를 올려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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