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홀릭의 스포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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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 nothing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 20대의 나처럼 그렇게 열심히 사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좋아하는 걸 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무언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 때문일까, 상당히 혼란스럽다.

 

연세로의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에 들어와 지그시 눈을 감아본다. 2층 저 멀리 담소를 나누는 한 커플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다. 소위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음악이 잔잔하게 카페 공기를 뒤덮는다. 마음 속에 평화라는 단어가 맴돈다.

 

Doing nothing.

아무 것도 하지 않기. 마음 속 비워내기란 말로 대체할 수 있는 말. 생산성과 효율성 따위는 없다. 요즘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게 아닐지.

 

여행을 가고, 야구를 보고, 친구를 만나고. 이것도 즐겁고 행복하지만, 그 행복함 뒤엔 약간의 공허함이.

 

한 동안 멈췄던 글을 다시 써야겠다. 그리고 좋은 책들을 조금 더 자주 접하고 읽어야겠다. 이것이야 말로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발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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